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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에서 헬스장을 운영하던 50대가 새해 첫날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조사에 나섰습니다.

 

 

 


헬스장 운영자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확산 방지를 위한 영업 제한으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으면서 생긴 부작용이란 취지의 주장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목  차

 

1. 대구 헬스장 운영자 숨진채 발견

2. 사회적 거리 강화에 따라 자영업자들 더 힘들어져

3. 글을 맺으며

 


1. 대구 헬스장 운영자 숨진채 발견

 

 

 

 

 

3일 대구소방본부와 경찰 등에 따르면 지난 1일 오후 6시 40분께 대구 한 헬스장에서 관장 A씨가 쓰러져 있는 것을 가족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그는 "가족에게 미안하다"란 내용의 메모를 남긴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타살 등 범죄 혐의점이 없다는 점을 고려해 극단적 선택으로 보고 있지만 "확인해줄 만한 내용이 없다"라고 밝혔습니다.

이와 관련해 헬스장 운영자가 모인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고인을 추모하는 취지의 글이 퍼지고 있습니다.

한 회원은 "신천지 때문에 두 달 문 닫고 너무 힘들었다"며 "이제 좀 살 만하나 했더니 헬스업계 곡소리 난다"고 썼습니다.

이어 "이게 현실이고 남의 이야기가 아니다"며 "작년 2월에는 왜 대구만 이렇게 힘들어해야 하는지 억울했는데 이제 전 국적 불행이다"라고 덧붙였습니다.

 

2. 사회적 거리 강화에 따라 자영업자들 더 힘들어져

 

 

 

 

 

회원들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에 따른 헬스장 등 실내체육시설 피해를 호소하며 고인에 대해 안타까움을 전했습니다.

현재 대구지역 사회적 거리두기는 2단계이지만, 지난달 24일부터 연말연시 방역 강화 대책 시행으로 실내체육시설 이용 인원이 제한되고 오후 9시 이후 운영이 금지됐습니다.


3. 글을 맺으며

 

 

 

 

 

얼마나 힘드셨으면 죽음을 택하셨을까요? 하지만 죽을정도의 노력이었다면 더 살아보려고 노력하셨으면 조금이라도 빛이 보이진 않았을까요?

 

가장의 죽음으로 남아있는 가족들은 어떻게 하라고 죽음을 택하셨는지 정말 안타깝습니다. 그리고 이런 사태를 일으킨 주범이 정말 싫어집니다.